카카오뱅크의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인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참가 기업들이 16억원 규모 투자 유치, 매출액 30% 이상 증가 등 성과를 거뒀다고 카카오뱅크가 1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참가 기업들은 ▲금융사기 탐지·방지 ▲금융소외계층 ▲금융케어 ▲소상공인 등 4가지 분야의 금융 혁신 기술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평균 16억원의 투자 유치, 전년 대비 매출액 33.5% 증가, 우수 인력 채용 등 높은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 20곳에 1:1 멘토링 프로그램 및 IR(Investor Relations) 컨설팅, 핀테크 특화 액셀러레이팅 등을 제공했다. 중간평가 우수 기업 8곳에는 추가 사업비도 지급됐다.
핀테크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도 이뤄졌다.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목표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12억원을 전달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나날이 증가하는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 기술의 진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 기술 보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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