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농촌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힘차게 도약하는 데 있어 농협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함께하는 100년 농촌’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제28회 농업인의 날, 대한민국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 농촌 소멸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농촌기반 마련을 지향하는 비전 달성을 위해 ‘일·사람·공간’ 관점에서 100대 핵심과제를 발굴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농협은 스마트농업 확산과 첨단농업에 대한 투자, 청년 조합원 육성, 농축산물 유통개혁의 완수 등 과감한 농업혁신으로 농촌의 일자리와 소득 기회 확대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농촌관광 붐 조성과 귀농·귀촌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농협이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한편 농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청정 축산환경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농촌경관과 정주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국가 경제의 근간인 농업·농촌을 지켜온 자부심과 긍지로 희망찬 농촌의 미래를 열어나간다면, 국민들도 신뢰와 사랑으로 농촌을 지키는데 화답해 주시리라 확신한다”며 “농협도 함께하는 100년 농촌의 비전 실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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