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29일 김재원 전 의원의 사퇴로 인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개최한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 관련 전국위원회 소집이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궐선거는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선거인단은 총 824명이다. 보궐선거 후보 등록은 오는 15일이다.
앞서 김 전 최고위원은 광주 5·18, 제주 4·3 관련 발언 등으로 논란이 일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이후 당 혁신위원회의 ‘대사면’ 건의를 지도부가 수용하면서 지난 2일 징계가 취소됐다.
지난 3월 전당대회로 구성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선출직 최고위원을 다시 뽑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태영호 의원이 각종 설화로 지난 5월 최고위원직을 사퇴했고, 후임으로 지난 6월 김가람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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