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첫 공판이 미뤄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1부는 오는 1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유아인과 그의 지인인 최 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열 계획이었으나, 내달 12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첫 공판을 하루 앞두고 기일에 변동이 생긴 것이다. 유아인은 첫 공판을 앞두고 기존 법률 대리를 맡았던 인피니티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동진에 이어 법무법인 해광을 추가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 목적의 수면마취를 빙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4종을 181회에 걸쳐 상습 투약한 혐의와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의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 받아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사진=허정민 기자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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