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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밤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펼치지는 드론쇼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수영구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열린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 용역 결과, 연간 최대 286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구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용역 결과로, 드론쇼 사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지역 상권 파급효과를 분석하고자 추진됐다.
직접적 경제 효과는 드론쇼 개최마다 주간 최대 7억 원의 파급효과를 가져온다고 분석됐다. 특히 순수 드론쇼 관람을 목적으로 광안리해변을 방문한 방문객만을 추출해 분석한 자료로 데이터 결과에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더해 드론쇼 운영으로 파생된 기타 산업의 경제적 생산 파급효과는 연간 362억 원, 부가가치 파급효과는 162억 원, 취업 파급효과는 299명으로 추산됐다.
관람객 인식과 만족도 분석에서는 7점 만점 기준 평균 6.18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광안리 야간경관과의 조화 항목 6.6점, 기술적 요소의 콘텐츠 완성도와 매력에 6.5점을 받아 관람객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성태 구청장은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만의 기술과 콘텐츠를 내세워 절대 우위의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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