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3 BBMAs’) 참석차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한다.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오는 19일 개최예정인 ‘2023 BBMAs’ 참석차 16일 오후 LA로 출국한다”라고 13일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BBMAs’ 시상식에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키나는 시상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18일 진행되는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글로벌 음악관계자들과 관계를 쌓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어트랙트 USA 김세황 COO도 참석할 예정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2월 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K팝 아이돌 사상 데뷔 최단일 ‘핫 100’ 진입 기록이다. 이후 해당차트 최고순위 17위까지 올랐다. 특히 25주 차트인이라는 K팝 걸그룹 역대 최장 진입 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7개월 만인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을 제기해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8월 28일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이라 단정하기 어렵고 건강 관리·배려 의무 위반도 충분한 소명이 되지 않았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멤버들은 항고장을 제출했고 이 과정에서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며 소속사로 돌아왔다. 반면 나머지 멤버 새나, 아란, 시오는 소송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에 어트랙트는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해 “계약 파기를 목적으로 무단으로 소속사를 이탈하고, 소속사를 비방하고 명예훼손 하였으며, 지금까지도 계약 위반에 대한 어떠한 시정도 없이 법원에서 기각된 논리들을 반복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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