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2일 현대삼호중공업기직장협의회(회장 홍승철)에서 저소득층 2가구를 방문해 대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기직장협의회는 현대삼호중공업에 근무하는 직원 46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창단 이래 20여년간 소외계층 집 고쳐주기, 생필품 지원, 지역 농가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무안읍, 무안군사회복지협의회, 현대삼호중공업기직장협의회가 합동 참여했고, 현대삼호중공업 김환규 전무이사 등 직장협의회 회원 20여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어르신들의 깨끗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홍승철 회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정말 어렵게 사는 분들이 많은 걸 느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휴일에도 이렇게 나와 봉사활동을 해줘 정말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 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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