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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은 13일 자동차사고 피해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4년부터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을 위해 10년째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지속 중이다. 올해는 함께나누는사랑, 희망VORA, 풍미식품 등 세 단체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통해 마련한 총 21톤900kg의 김치를 4380가정에 전달했다.
이밖에 공단은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제도인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40만명의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위해 재활·피부양 보조금, 유자녀 장학금 및 자립지원금 등 6549억원을 지원했다.
또 매년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약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방문케어서비스, 유자녀 멘토링 등 정서적 지원을 지속 제공하고 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이 자동차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정에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에 대한 관심과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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