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83억원으로 1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6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국내 법인 내수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수출 매출 성장세, 동남아 법인 현지 고객사 실적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등이 올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신규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유입이 늘고 ODM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코스맥스의 한국 법인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5% 증가했고, 매출은 2880억원으로 39.3% 증가했다. 리오프닝 효과 유지에 따른 내수 시장에서 성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한 234억원을, 순이익은 83.8% 증가한 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 사업 부문 중 중국·미국·태국 등에서는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중국 법인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한 123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미국 법인 매출도 369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7.7% 감소했다. 태국 법인은 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