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의 자작차 동아리 ASPHALT(아스팔트)가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한국자동차 안전학회 주최의 ‘추계 학술대회’에 참가, ‘차량의 급발진 사고 방지를 위한 E-STOP 시스템 개발’과 ‘전기모터의 냉각을 위한 커버장치 개발’을 주제로 한 포스터 부문 논문을 발표했다.
ASPHALT 팀원들은 자작자동차를 제작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문을 작성했다.
‘차량의 급발진 사고 방지를 위한 E-STOP 시스템 개발’은 최근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악셀, 브레이크 페달의 하드웨어적인 동작과 함께 소프트웨어적인 엑셀 신호선을 완전히 차단해 급발진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기모터의 냉각을 위한 커버장치 개발’은 자작자동차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모터의 발열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차량의 주행풍을 이용하여 전기자동차의 핵심 요소인 모터를 냉각할 수 있게 커버장치를 개발했다.
ASPHALT의 지도를 맡은 미래자동차공학부 손병래 교수는 “학생들이 차량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쉽게 넘기지 않고 추가적으로 연구를 지속하고 고도화시켜 이러한 논문을 발표하고, 특허출원으로까지 이어진 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연구를 지원하여 미래자동차 분야의 인재양성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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