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이 화장품 제조업체 에스디생명공학의 주식을 사들이며 뷰티 시장에 진출했다.
대원제약은 13일 공시를 통해 화장품 제조업체 에스디생명공학의 주식 8000만주를 40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획득에 따라 대원제약의 에스디생명공학 지분율은 65.3%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대원제약은 “경영권 참여과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에스디생명과학 주식을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원제약이 에스디생명과학 지분을 취득하면서 2021년 건기식 시장 진출에 이어 화장품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된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 스킨케어 제품 등을 취급하는 화장품 제조업체다. 2008년 9월 설립된 에스디생명과학은 2017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937억원 기록했지만, 38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상반기엔 186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 4월엔 기업회생 신청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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