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송혜교와 전여빈이 새 영화 ‘검은 수녀들’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송혜교 소속사 UAA와 전여빈 소속사 매니지먼트mmm 관계자는 13일 스포티비뉴스에 “영화 ‘검은 수녀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검은 수녀들’은 2015년 개봉한 김윤석, 강동원 주연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퇴마하는 수녀들의 이야기를 다룰 전망이다. 오컬트물의 붐을 연 작품이나 다름없는 기념비적 작품이 어떻게 새롭게 탄생할지 기대가 쏠린다.
송혜교가 ‘검은 수녀들’에 출연할 경우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약 9년 만에 스크린 복귀가 된다. 전여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나서게 됐다.
앞서 송혜교는 드라마 ‘자백의 대가’로 배우 한소희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었다. 한류 퀸 송혜교와 대세 한소희의 만남으로 국내외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바 있다. 특히 송혜교와 한소희는 드라마 준비 과정에서 절친한 사이가 되면서 SNS를 통해 각별한 애정을 뽐내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아쉽게 제작사 문제로 불발되면서 작품은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고, 두 배우의 호흡을 볼 수 없게 됐다.
이같은 아쉬움 속 최근 ‘너의 시간 속으로’, ‘거미집’ 등 열혈 활동으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전여빈이 새롭게 송혜교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한소희에 이어 후배 전여빈을 맞이할 남녀불분 ‘케미 퀸’ 송혜교의 새로운 모습에도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2024년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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