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요양병원 원장이 환자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13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살인 혐의로 서울의 한 요양병원 원장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수년 전 환자 2명에 대한 의료행위 과정에서 다량의 마약류를 투입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단순 의료행위가 아닌 살해할 목적으로 약물을 투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