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재단은 노년층의 식사와 운동, 수면에 이르는 건강생활교육과 식생활 상담, 건강기능식품 제공 등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시니어 통합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니어 통합건강증진 프로젝트는 풀무원재단이 지난해 서울 3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년층의 식사습관과 운동습관 관리를 위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시니어 생활습관 변화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프로그램이다. 기존 프로젝트가 중점을 뒀던 영양상담과 식생활 교육에 운동습관과 수면습관 교육을 더하고 고령자용 건강기능식품 지원까지 추가했다. 운영하는 지역도 올해 수도권 6개구로 확대했다.
교육은 10주 과정으로 6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다. 주차 별로 식습관, 운동습관, 수면습관에 대한 이론 교육과 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식습관 교육은 영양균형 실천과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 예방 식사법 이론 교육과 나만의 밥상 차리기, 푸드테라피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운동습관과 수면습관은 시니어 맞춤 이론 교육 및 활동으로 진행된다.
김지원 풀무원재단 사업담당은 “2025년 이후부터 노인 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니어의 건강수명 증진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더 많은 지역 시니어들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 회차와 권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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