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러쉬가 BTS 제이홉 친누나 정지우의 결혼식 축가를 부른 후 받은 엄청난 답례품을 공개했다. 제이홉의 누나는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며 유튜브 구독자 243만 명에 이르는 인플루언서로 2021년 5월 결혼했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크러쉬가 출연해 제이홉 누나의 결혼식에 참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크러쉬는 드라마 ‘도깨비’ OST ‘뷰티풀'(Beautiful)로 BTS 제이홉 친누나의 결혼식부터 박신혜 최태준 부부, 최자의 결혼식 등에서 축가를 불렀다. 그런데 방송 전 선공개에 따르면 제이홉 누나의 결혼식은 평소와 조금 달랐다는 크러쉬. 그도 베테랑 가수지만 눈앞에 BTS 멤버들을 보니 어쩔 수 없이 떨렸다고.
“BTS 멤버분들이 모두 하객으로 앉아있었는데, 살짝 오디션 보는 느낌이 들었다. 많이 떨던 와중에도 잘하고 싶어서 괜히 더 신경 써서 불렀다”라며 크러쉬는 방송에서 당시 상황을 밝힐 예정이다.
알고 보니 크러쉬는 평소 친분이 있던 제이홉으로부터 축가를 부탁받은 것이었다. 크러쉬는 축가 후 제이홉에게 받은 역대급 결혼 답례품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할 예정. 공개된 바에 따르면 답례품은 ‘초고가 마이크’로 가수인 크러쉬를 위한 맞춤형 선물이었다. “크리스털로 커스텀이 되어 있는 마이크를 선물해 줬다”고 말한 크러쉬는 “한 번 경험하고 나니까 다른 마이크는 못 쓰겠더라, 소리가 장난이 아니더라”고 전해, 다른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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