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시스템 개선 작업을 위해 오는 18일 온라인 결제 등 일부 결제 서비스를 중단한다.
하나카드는 오는 18일 0시부터 18시까지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 및 일부 결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18일 새벽 0시~3시까지 승인(결제)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모든 온라인 결제, 간편결제(삼성페이·네이버페이·쿠페이·하나페이 등), 체크·선불·기프트카드 이용 및 하나머니앱 사용이 제한된다. 실시간 알림 서비스(SMS·앱PUSH·카카오알림톡) 등도 중단된다. 다만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실물 신용카드 결제는 중단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근 해외 체류 시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트래블로그 카드의 경우 신용결제 방식으로는 중단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외화하나머니 결제 방식은 이날 0~3시까지 이용이 제한된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과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0~18시까지 중단된다. 자동화인출기기(ATM)를 통한 현금서비스 출금은 낮 12시 이후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홈페이지와 하나카드 앱, 포인트 사용, 한도 조회 및 변경, 놀이공원 할인 입장, 바우처 사용, 발렛파킹,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도 일시 중단된다.
다만 사고 방지를 위한 분실 신고는 콜센터를 통해 즉시 처리가 가능하다. 18일 중단되는 자세한 업무 및 이용 제한 시간은 하나카드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함에 따라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돼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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