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2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420억원으로 6.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920억원으로 29.5%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북미 오일·가스 에너지향 강관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북미 시장 내 관련 수요가 견조해 높은 판매량이 유지되면서 매출액 감소는 소폭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한국, 미국,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법인들의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실적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본다”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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