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노이어가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14일(한국시간) ‘노이어가 비밀스러운 새 결혼식을 진행했다. 노이어는 여자친구 아니카 비셀과 결혼했다. 레겐스부르크의 핸드볼 선수인 아니카 비셀은 자신의 이름을 갑자기 아니카 노이어로 변경했고 노이어와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고 전했다.
37세인 노이어는 아니카 노이어보나 나이가 14살이나 많다. 노니어는 지난 2019년 전처와 별거한 후 2020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혼했다. 노이어는 전처와의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이했었다. 노이어는 이혼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여자친구와 가정을 꾸리게 됐다. 노이어는 올해 바이에른 뮌헨의 옥토버페스트 행사에 여자친구와 함께 참석하는 등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함께했고 결국 결혼식도 올렸다.
노이어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이후 스키를 타다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고 이후 지난달 열린 보훔전을 통해 11개월 만의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노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1연패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끄는 등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이어는 독일 대표팀에서 A매치 117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차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샬케에서 2006-07시즌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노이어는 분데스리가에서 1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노이어는 지난달 보훔을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이후 “경기 후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알리안츠아레나로 돌아와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뛰어 기쁘다. 다시 뛸 수 있게되어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노이어는 항상 몇 걸음 앞서 생각한다. 훈련에서도 동료들을 코치하기도 한다. 경기장에서의 모든 상황에 대해 적응하고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믿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노이어. 사진 = 빌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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