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철도건설 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대상은 경기도에서 직접 시행 중인 별내선 3·4·5·6 공사구역, 도봉산∼옥정선 1·2·3 공사구역 등 총 7개 철도건설 현장이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을 위해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과 합동점검반을 꾸렸다. 특히 합동점검반에는 건설안전 및 품질관리 분야 비상주 기술지원기술인이 포함돼 교차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반은 강설, 강풍, 한파 등으로 인한 가설구조물의 안전과 비상시 임시전력 사용 상태, 화재·질식 등 현장 취약 시설과 콘크리트 등 동절기 습식공사 품질확보 대책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반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안전관리 계획서를 제출받아 조치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한다.
고붕로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철도건설 현장은 지하 터널공사 시 가설구조물 안전, 화재·질식 등에 의한 노동자 안전사고 예방과 기온 급강하에 따른 터널 내 콘크리트 품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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