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14일 보건소 직원 35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신속대응반 재난대응체계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다수사상자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재난 의료 대응체계 구축과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전북응급의료지원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원광대학교병원)에서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다수사상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현장 의료 대응을 위해 보건소장을 비롯한 분류반, 처치반, 이송반으로 구성됐다.
신속대응반은 다수사상자 10인 이상이 발생하는 재난 시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현장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날 교육은 재난응급의료 비상 대응매뉴얼, 중증도 분류 및 분류표 작성 방법, 재난 현장 서식지 작성 실습 등의 이론강의와 재난응급의료 대응 도상 훈련 등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 대응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재난응급의료 대응역량을 강화해 신속한 환자분류와 병원 이송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군민의 생명보호와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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