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스커버리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SK디스커버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경기 성남시 SK디스커버리 사옥에서 SK디스커버리와 관계사들의 디지털 혁신 가속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디스커버리는 최신 AI 기술이 탑재된 인공지능 비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을 선제 도입해 협업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최고 단계인 E5 라이선스를 적용해 더욱 유연하고 강화된 통합 보안관리를 구축한다.
이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이메일 초안을 작성해주고, 회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등 업무 전반을 도와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도구다. 세계 600여개 회사가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SK디스커버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면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이 가능해지고, 연구개발과 생산 현장에 AI기술을 확대 적용해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K디스커버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해 다양한 내부 시스템과 외부 정보를 데이터화하여 사업에 활용하고, 업무 정확성과 효율 개선 등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디스커버리가 관계사들의 디지털 전환 여정에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모든 구성원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록 SK디스커버리 DX위원장은 “데이터 기반 업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구성원이 행복을 키워나갈 수 있는 업무환경과 문화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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