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영호)는 농업생산기반시설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말까지 안전난간 및 가드레일 등 안전대책시설 설치에 52억 6000여만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본부는 저수지와 양배수장, 취입보, 용수로 등 농업인이 자주 이용하는 공사 주요 시설물 129개소에 안전난간과 가드레일, 휀스, 야간조명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농업생산기반시설은 기존에 기능 위주의 관리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시설관리를 비롯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안전시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129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실제 이번 안전대책시설이 설치되면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과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전남본부는 내년에도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해 위험 요소를 연차적으로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추가로 시설물 점검을 비롯해 인명구조함 상시 점검과 정비 등 안전관리를 위한 선제적 대응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조영호 본부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각지대 없는 꼼꼼한 안전관리와 대비로 전 직원이 합심해 안전문화 정착에 의미있는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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