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정성주 김제시장은 2024년도 시정 방향을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착 김제’로 설정했다.
정 시장은 15일 열린 제27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방향과 내년도 1조430억원 규모의 예산안 설명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내년도 시정 슬로건을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으로 정하고 김제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실현」을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4년 역점시책으로 미래 신산업 성장 기반 마련,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 도모, 스마트 기술 접목으로 미래농업 선도, 새만금을 품은 해양항만도시 조성, 김제시민 누구나 누리는 두텁고 촘촘한 교육복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매력있는 문화관광도시 도약, 신뢰받는 시민소통행정 등 7개 분야를 제시했다.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495억 원(4.98%)이 증가한 1조 430억 원으로 일반회계 9,654억 원과 특별회계 776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367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29억 원, 교육 분야 71억 원, 문화·관광 분야 363억 원, 환경 분야 575억 원, 보건 분야에 149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241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292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68억 원, 기타 분야 1,331억 원, 예비비 141억 원을 반영했다.
또 사회복지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각각 2,705억 원과 2,322억 원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52%를 차지한다.
정성주 시장은 “교부세 감소 등 지방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더 밝은 김제의 내일을 설계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항목은 과감히 줄이고 미래 성장동력원 확보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위한 민생예산을 담고자 분야별 조율을 거쳐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합리적으로 편성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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