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온라인 민원 상담 시스템인 ‘용인시 민원상담 챗봇’의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인시 민원상담 챗봇’은 카카오톡에서 시 캐릭터인 ‘조아용’을 통해 다양한 시정 정보를 알려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채팅 서비스다.
시가 이번에 추가한 상담 분야는 ▲교육 ▲안전 ▲일자리 ▲문화관광 ▲반려동물 등이다. 챗봇은 이들 5개 분야 90개 상담 정보를 시스템에 구축해 총 367개 질문에 응답한다. 시는 앞서 챗봇을 통해 ▲보건복지 ▲여권 ▲수도요금 ▲행정민원 ▲지방세 ▲환경 ▲차량등록 ▲교통 ▲기후 등 9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제공해 왔다.
시는 챗봇 기능 향상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가로등 고장이나 포트홀 발생, 쓰레기 불법 투기, 로드킬, 도로 청소 등 15개 분야의 불편 민원을 신고하면 민원처리 시스템에 자동으로 추가된다. 시민들이 신고한 민원 처리 결과 역시 카카오톡으로 알려준다.
챗봇이 곧바로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해선 시 홈페이지에서 해당 검색어로 검색한 결과를 알려줘 시민들의 궁금증을 최대한 해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서 챗봇이 친근한 상담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시스템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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