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는 경기도 화성에 플릿온 센터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중고차 재상품화, 신차 출고 전 검사(PDI) 등을 위한 시설로 렌터카·카셰어링 등 상업적 목적으로 차를 운용하는 플릿 서비스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3만㎡ 부지에 한 번에 1500대 수용 가능하다.
주 사업은 중고차 재상품화다. 업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 중고차는 차량 점검을 시작으로 진단·복원·인증·판매 등 다섯 단계를 거친다. 이 센터는 자체 진단·인증 검사장을 갖췄다.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검사 장비를 내년 상반기에 도입, 차량 외관이나 하부, 타이어, 판금상태 등을 10초 만에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
PDI 역시 자동차 기능, 내·외관 검수, 번호판 부착, 차량 등록, 용품 장착, 탁송까지 고객에게 넘기는 과정을 일괄 처리한다.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다룬다. 이밖에 자동차 재렌탈 중개, 위탁판매 지원 서비스도 한다. 김준범 HL홀딩스 사장은 “최신 인프라와 설비를 완비하고 업계 최고 수준 제휴사와 함께하고 있어 고객사가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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