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김고은 교수가 백내장의 원인과 증상을 설명했다.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는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김고은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문일준 성균관대의대 이비인후과 교수가 출연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김고은 교수는 녹내장과 백내장에 대해 “다른 질환이다”라며 “시신경에 문제가 생겨 점점 안 보이는 것이 녹내장이다.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수술을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진행이 된다”라며 “시력도 떨어지고 침침하게 된다. 중요한 건 백내장 증상을 조기에 알아채고 치료를 빨리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백내장의 증상에는 시력 저하, 시야 흐림, 눈부심, 원시 등이 있다. 그는 “돋보기를 쓰던 사람이 갑자기 가까운 것이 보인다면 좋아할 것이 아니라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치료법에는 약물과 수술이 있다. 그는 “약물은 오래 쓰면 다 고쳐질 거라 생각하는데 그렇지는 못하다. 초반 속도를 늦추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수술은 백내장을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