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김원 교수가 동결견의 원인을 설명했다.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는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김고은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문일준 성균관대의대 이비인후과 교수가 출연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김원 교수는 동결견에 대해 “어깨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절이 만나는 부분을 싸고 있는 주머니가 관절낭인데 거기에 염증이 생긴디. 섬유화가 되어 굳어지고 팔이 안 돌아가게 된다”라고 전했다.
보통은 오십견이라고 말하는데 50세 전후에 많이 생긴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40대~60대 범위에서 여성에게 많이 생긴다.
원인을 찾지 못한 1차성 동결견이 있고, 2차성 동결견은 당뇨가 큰 원인이 된다. 그는 “당이 높아지면 섬유화가 많이 생기고 염증이 늘어난다”라고 말했다. 또 “유방암 수술을 받으면 어깨 주변을 절개한다. 아파서 한동안 못 움직여서 어깨가 굳고 스트레스를 준다. 서서히 동결견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갑상선 질환, 목디스크, 큰 수술 경험, 어깨 손상, 어깨 질환도 이유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