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나이스정보통신에 신사업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4분기 성과급 비용이 반영된 후엔 안정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만4000원,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상승한 224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리오프닝 효과가 지속됐으며 관광객 유입 등으로 인해 선방했다.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영향으로 나이스정보통신의 택스리펀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3.7% 상승한 23억원을 실현했다. 2019년 11월부터 서비스를 오픈했으나 그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실상 영업이 불가했다. 올해 2분기부터 서서히 외형 확대되고 있으며, 4분기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나이스정보통신 신규수익원의 발견한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봤다.
이어 “나이스정보통신은 과거 쿠팡, 배달의 민족 등 대형 가맹점 점유율 확보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은 1분기 3.1%, 2분기 4.9%, 3분기 5.5%로 반등했다. 상반기에는 희망퇴직 비용, 4분기는 성과급 비용이 반영될 예정이며 그 이후에는 안정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