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추진 중인 65세 이상 고위험군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접종률은 약 35%로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다.
시는 65세 이상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접종률 50%를 목표로 12월 말까지 코로나19 집중 예방접종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가운데 91.0%는 EG.5(HK.3포함) 유형이 9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예방접종에 쓰이고 있는 백신은 유행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XBB.1.5 단가 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EG.5 유형의 변이바이러스에도 높은 중화항체 생성을 보여 백신 효과가 충분히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시덕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관계자분들은 올 연말이 지나기 전에 서둘러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접종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누리집 사이트나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