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9포인트(0.05%) 하락한 2485.4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60억원, 기관이 23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은 69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기아, LG전자, 삼성전자 등이 강세며 포스코퓨처엠,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운수장비, 통신업 등이 오름세며 철강금속, 서비스업, 음식료업 등은 내림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4.07포인트(0.50%) 내린 805.2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551억원, 기관이 93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6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JYP엔터테인먼트 등이 오름세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클래시스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기계 장비, 정보기기, 운송·부품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 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10원(0.47%) 오른 130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163.51포인트(0.47%) 상승한 3만4991.21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7.18포인트(0.16%) 오른 4502.8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46포인트(0.07%) 상승한 1만4103.84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예상보다 나은 소매판매와 생산자 물가의 하락 등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가며 상승 마감했다”며 “또한 전일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이 하원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고 통과함으로써 정치적 불확실성도 덜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