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스우파2’ 베베 바다가 우승 소감 및 춤을 향한 사랑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지은PD, 원밀리언 리아킴, 베베 바다, 딥앤댑 미나명, 잼리퍼블릭 커스틴, 레이디바운스 놉, 마네퀸 펑키와이, 울플러 할로가 첨석했다.
우승 크루 베베 리더 바다는 “‘스우파2’가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고 다닌다. 아직 안 끝났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바다는 “‘스우파2’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내가 이렇게 간절하게 애절하게 모든걸 쏟아부어서 춤 춘 적 있었을까? 그게 이 때였다. 그 순간이 너무 벅차게 다가왔다. 이 프로그램 안에서 멋진 댄서분들과 더 뭔가를 하며 성장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바다는 우승 상금의 수령 및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우승 상금은 잘 받았다. 팀을 위해 쓰겠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돈을 더 벌어서 상금을 더한 뒤 우리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스우파2’는 지난달 31일 파이널을 통해 원밀리언 베베 잼리퍼블릭 마네퀸이 마지막 대결을 펼쳤고, 우승의 영예는 베베에게 돌아갔다.
‘스우파2’는 댄서들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조명하며 신드롬을 이끈 여성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계급 미션 시작과 함께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입증한 것은 물론 1539 타깃,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지상파 포함 전채널 1위를 달성하며 10주 연속 1위라는 기록적 성과를 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파이널 방청 신청은 무려 2만명 이상이 몰려 이례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스우파2’는 12월 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온 더 스테이지’를 개최, 부산 대구 인천 수원을 거친 뒤 마지막 광주에서 전국 투어 여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