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스우파2’ 댄스 크루들이 출연을 망설이는 댄스 크루들에게 “주저하지 말라”고 말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지은PD, 원밀리언 리아킴, 베베 바다, 딥앤댑 미나명, 잼리퍼블릭 커스틴, 레이디바운스 놉, 마네퀸 펑키와이, 울플러 할로가 첨석했다.
리아킴은 ‘스우파1’ 출연 제안을 고사했지만 결심을 번복하고 ‘스우파2’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리아킴은 “마음 먹은 다음 날에도 ‘아, 나가지 말까’ 생각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안 나갔으면 큰일날 뻔 했다.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축복을 놓칠 뻔 했다는 생각을 했다. 나왔다는 것에 만족한다. 도전은 망설여질 수 있지만 그걸로 얻는 만족이 커서 그 경험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크루들도 ‘스우파2’ 출연을 더욱 추천한다고 밝혔다. 미나명은 “‘스우파2’로 좋은 동료들을 얻었다. 생각보다 내성적이라 댄서 동료들이 많지 않았다. 리더들과 만났을 때도 데면데면했는데, 많은 댄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다. 댄서들의 춤을 나 역시 눈으로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서바이벌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배우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참여해도 될 것 같다. 댄서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감히 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리아킴은 ‘스우파2’ 출연 이후 화제를 모은 메가크루 영상에 대해 “우리가 쏟아낸 것이 대중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어서 놀라웠다. 그 결과물을 남겨서 팀원들과 모두 뿌듯하고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환경 안이어야 만들어질 수 있는 결과물이었다. ‘스우파2’ 덕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스우파2’는 댄서들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조명하며 신드롬을 이끈 여성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계급 미션 시작과 함께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입증한 것은 물론 1539 타깃,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지상파 포함 전채널 1위를 달성하며 10주 연속 1위라는 기록적 성과를 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파이널 방청 신청은 무려 2만명 이상이 몰려 이례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스우파2’는 12월 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온 더 스테이지’를 개최, 부산 대구 인천 수원을 거친 뒤 마지막 광주에서 전국 투어 여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