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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우리 아이들 짠해” 이지혜→박지윤·안영미, 악플에 고통받는 ★ 2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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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스타의 자녀들이 악플에 고통받고 있다. 이제 비난의 화살이 스타의 자녀에게까지 뻗어나간 것이다.

지난 15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이지혜는 자녀의 악플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운영하며 딸 태리, 엘리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는 이지혜는 “제 아이들이 못생겼다는 댓글이 있어도 그러려니 했다. 딸들은 제 눈에 귀엽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타 연예인 자녀를 본 후 “‘내가 볼 땐 괜찮지만 비교 대상이 강력할수록 우리 아이들 순위가 내려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현타가 왔다. 괜히 우리 아이들이 짠한 느낌이 들었다. 몰랐을 때는 너무 행복했다”라고 털어놨다.

지난달 최동석과 이혼한 아나운서 박지윤 역시 자녀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루머에 칼을 빼들었다. 박지윤은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 이에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박지윤은 지난 14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피의자 5명을 고소했다. 박지윤의 소속사는 “소속 연예인과 자녀의 최소한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당사는 법률대리인 김장법률사무소와 협의해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를 통해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 개시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취합해 형사고소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5월 코미디언 안영미 역시 자녀를 향한 악플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당시 임신 중이었던 안영미는 남편의 근무지인 미국으로 육아 휴직을 떠났으나, 일각에서는 원정 출산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며 허무맹랑한 말들로 그를 비난했다.

이에 안영미의 소속사는 “지금까지도 안영미, 심지어 뱃속에 있는 아이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며 “이들을 향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영미 역시 “우리 딱콩이(태명) 이제 8개월 됐다. 그것도 배 속에서다”라며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다는 지금 배 속에서 꼬물락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 주시는 게 어떻겠느냐”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스타의 자녀를 향한 도를 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 2세의 악성 루머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는 가운데, 스타들 역시 자녀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는 추세다.
popnews@heraldcorp.com

CP-2023-0088@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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