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사야가 몰래 사라져 게임하러 간 심형탁에게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사야가 이민자 조기 적응 교육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가 서로 바라는 점을 적기로 했다. 심형탁이 “심씨에게 바라는 점이 뭐냐”고 물었다. 사야가 “화내지 마”라고 하자 심형탁은 “내가 언제 화를 냈냐”며 진땀을 흘렸다. 사야는 화내지 말 것, 울지 말 것, 잘해줄 것을 적었다.
부부가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적었다. 첫 번째는 언어 공부하기였다. 두 번째를 적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심형탁이 “베이비?”라고 하자 사야가 “우리 매일”이라고 답해 심형탁이 기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야는 “매일 멸치먹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한고은은 “집에 있는데 어떤 남자가 쇠톱으로 집 창살을 자르더라. 너무 무서워서 어디에 신고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13에 전화했더니 112에 신고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소리를 질렀더니 도망갔다”고 상황 설명을 했다.
심형탁은 수업을 듣던 도중 졸기 시작했다. 사야는 이를 포착하고 심형탁의 허벅지를 쿡쿡 찌르며 깨웠다. 수업이 끝나고 차에 탄 사야는 “우리는 배려심이 약하다”며 “사이 좋을 때는 배려하다가 사이가 안 좋으면 배려 안 한다”고 걱정을 털어놨다. 이에 한고은은 “충분히 그녀의 말을 들어라. 하나하나 얘기하는 거 그냥 듣지 마라”고 심형탁에게 조언했다.
문세윤이 “왜 유독 심형탁씨에게 엄격하냐”고 질문하자 한고은은 “저도 타지 생활을 해서 내가 외국에 가서 생활할 때의 마음과 느낌이 어떤지 안다. 한국에 왔는데 한국이 또 타지였다. 사야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사야에게 형탁이 어떤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심형탁과 사야가 쇼핑을 하러 갔다. 사야만 가방을 들고 있자 한고은은 “왜 사야가 가방을 들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이 “사야씨 가방이니까 그렇지 않겠냐”고 대신 답변했다. 그러나 심형탁은 “제 가방이다”라고 대답해 탄식을 유발했다.
사야가 심형탁이 골라준 체크 수트 셋업을 입고 나오자 심형탁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러나 사야는 너무 비싸다며 빈손으로 나왔다. 다음 매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야는 비싸다며 구매를 미뤘다. 쇼핑에 지친 심형탁은 사야가 옷을 갈아입는 동안 게임팩 매장으로 가서 게임을 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 사야가 심형탁이 없자 당황했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사야는 결국 심형탁을 찾아갔다. 사야가 심형탁을 발견하고 “뭐 하는 건데”라고 따졌다. 심형탁은 당황하며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사야는 분노했고 결국 두 사람은 영업 마감 시간이 되어 옷을 사지도 못하고 집으로 향했다.
신성과 박소영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신성은 박소영과 아동복 매장에서 아기의 옷을 골랐다. 박소영은 신성에게 “딸이 좋냐, 아들이 좋냐”고 물었고 신성은 “가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딸이 궁금하다”며 딸바보 예약을 했다. 이어 신성은 여자 아기의 옷을 가리키며 “딸이 이렇게 입으면 예쁘긴 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기 옷을 사서 개그우먼 안소미의 집을 방문했다. 신성과 박소영은 익숙한 듯 안소미의 두 아이들에게 인사하고 선물을 건넸다. 안소미는 아이들과 놀아주는 두 사람을 빤히 보다가 “둘이 그렇게 있으니까 잘 어울린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안소미 딸이 “얼른 결혼하세요. 둘이”라고 외쳤고 안소미는 “둘이 결혼하면 내가 축의금 500만 원 내겠다”고 선언했다.
안소미는 “내가 둘이 소개시켜주려고 자리 마련했던 거 기억나냐”며 신성과 박소영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안소미의 남편 이야기에 박소영은 “난 안소미 썸탈 때부터 다 들었다”고 하자 안소미는 “우린 뭐 전전남자친구까지 다 안다”고 말했다. 이에 신성은 “소영이 전 남친들 키 컸냐. 키 큰 남자 좋아한다던데”라고 물었다. 안소미는 “오빠가 제일 낫다”며 주제를 넘겼다.
박소영은 “소미가 술을 좋아하는데 어느날 ‘저 오늘 안 마실게요’라고 하더라. 장난으로 ‘너 임신했냐?’라고 했는데 소미가 아무 말도 못하더라”고 털어놨다. 안소미는 “그때 갑자기 눈물이 나서 같이 눈물 흘렸다”고 밝혔다.
안소미는 “소영이가 축사해줬다”며 자신의 결혼식 영상을 틀었다. 6년 전 박소영 모습에 신성은 “너무 귀엽다”며 칭찬했다. 신성이 “소영이 결혼할 때 소미가 축사해주는 거냐”고 묻자 안소미는 “결혼하면 해주지”라고 대답했다. 박소영이 “결혼 할 수 있는 거냐”고 묻자 안소미는 “결혼해야지”라며 신성에게 눈짓을 보냈고 신성은 끄덕였다. 이에 심형탁은 신성에게 “너 너무 멀리 왔다. 돌아갈 수 없다. 이제 결혼이라는 섬에 도착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성이 요리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신성이 계란을 깨자 쌍란이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쌍둥이 가자”며 신성과 박소영의 2세 계획을 세워줬다. 신성은 나물 피자와 아트 계란후라이를 만들어 박수를 받았다. 박소영이 아이들을 먹이는 것에 여념이 없자 신성은 박소영에게 직접 음식을 먹여주며 “맛있냐”고 묻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에서 신성은 박소영에 대해 “아이들이랑 잘 놀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미래를 생각하게 되지 않냐”며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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