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55)가 듀안 마틴(58)과 동성애 관계를 했다는 루머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16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이것은 완전히 조작된 것이며 명백한 거짓이다”라면서 강력 반발했다.
앞서 윌 스미스의 오랜 친구이자 비서라고 밝힌 빌랄은 언와인 위드 타샤 케이 팟캐스트에 출연해 “스미스와 마틴이 분장실에서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으며, 그 장면을 매우 상세하게 묘사했다.
윌 스미스와 별거 중인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52)도 분노를 표출했다.
제이다는 ‘브랙퍼스트 클럽’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에 대한 의견을 갖는 것과 음란하고 악의적인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그의 주장은 터무니없다”라고 일축했다.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지난 7년간 별거 생활을 해왔지만 여전히 서로를 지지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이혼할 계획이 없는 법적인 부부로 남아 있다.
핀켓 스미스는 최근 출간한 회고록 ‘워디’에서 자신과 남편의 성생활을 둘러싼 불륜 및 기타 루머에 대해 변호하기도 했다.
이들은 슬하에 제이든(25)과 윌로우(23)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핀켓 스미스는 지난달 ‘NBC 뉴스 프라임타임 스페셜’ 인터뷰에서 “2016년부터 남편 윌 스미스와 별거 중이며, 완전히 분리된 삶을 살아왔다”고 밝혔다.
서류상으로 이혼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2016년이 됐을 때 우리는 노력하는 데 지쳐 있었다”며 “우리 둘 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환상에 갇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