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세계적인 호텔 그룹 아코르와 손잡고 프리미엄카드를 출시한다.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카드는 16일 송파구 잠실로 한 호텔에서 아코르와 제휴한 프리미엄카드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 등 2종을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디 헤미씨 아코르 프랑스 본사 사장, 패트릭 스토리 비자(VISA)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이 상품은 명품 디자이너업체 마자리니가 프랑스의 자연과 역사를 본따 만들었다. 세부적으로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 파리 바가텔 공원 공작새를 담았고,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은 파리 에펠탑을 아래서 올려다본 모양과 개선문을 표현했다.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는 아코르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ALL과 연동해 1만4000 ALL리워드포인트를 우선 제공한다. 이에 더해 이용액 3000원당 최대 5 ALL리워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연간 2000만원 이상 이용 시 5000 ALL리워드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유료 회원제인 ‘아코르 플러스 트래블러’를 무료로 제공하고 모든 회원에게 ‘골드’ 등급을 기본적으로 부여한다.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플래티넘’ 등급으로 승급도 해준다.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은 4000 ALL리워드포인트를 우선 제공한다. 이용금액 3000원당 최대 3 ALL리워드포인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연간 1000만원 이상 이용 시 2000 ALL 리워드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모든 회원 대상으로 실버 등급을 기본 제공하며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골드 등급으로 승급도 가능하다.
두 카드 모두 해외 호화 호텔 2인 무료조식과 식음업장 크레딧, 전 세계 라운지와 KAL 리무진 무료이용 서비스, 비자 인피니트 기본 서비스 및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된다.
카드 출시 기념행사도 진행한다. 내년 2월 말까지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 메탈 카드를 발급받고 3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메탈 카드 발급 비용을 현금환급(캐시백)해준다. 또한 신규 고객에게도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 카드로 국내 아코르 호텔 및 식음업장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선착순 2000명은 5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 발급 후 150만원 이상 이용한 신규 고객 대상에겐 7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 카드로 국내 아코르 호텔 및 식음업장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5만원 할인도 제공한다.
두 카드 모두 비자(VISA) 전용 상품으로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우리WON카드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우리카드 홈페이지, 아코르 ALL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인피니트 50만원, 프리미엄 15만원이다. 메탈 플레이트 디자인은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신청할 수 있다.
메디 헤미씨 아코르 사장은 “최고의 호텔 브랜드와 가치를 즐기고 싶은 한국 여행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아코르 제휴카드 고객분들께 다양한 서비스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코르와 협업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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