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남궁민에게 누가 칼을 겨눴을까.
MBC 금토드라마 ‘연인’(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이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조(김종태 분)의 폭주, 소현세자(김무준 분)의 죽음 등 역사의 소용돌이가 가혹해진 가운데 이장현(남궁민 분)이 조선인 포로들을 구해낼 수 있을지, 이장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애절한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연인’ 제작진이 20회 본방송을 2일 앞두고 이장현이 또다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순간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사진 속 이장현은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다양한 감정이 복잡하게 얽힌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이장현 앞에 선 사람이 누구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그가 이장현의 목에 날카로운 칼까지 들이대고 있다.
그동안 이장현은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겨왔다. 병자호란 때는 오랑캐들에 맞서다가, 피난 가는 백성들을 구하다가, 자신의 말을 들었다가 위험에 처한 유길채를 살리다가 등. 병자호란 후 청나라 심양에 갔을 때도 조선인 포로들을 구하려고, 또 유길채를 조선으로 속환시키려고 목숨을 걸었다.
제작진은 “17일 금요일, 18일 토요일 방송되는 ‘연인’ 20회, 21회에서는 이장현의 최후의 사투가 펼쳐진다. 이장현은 사랑하는 유길채를 비롯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걸 것이다. 배우 남궁민은 이장현의 처절한 운명을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강력한 열연으로 표현했다. 끝까지 막강할 ‘연인’ 속 이장현에, 배우 남궁민의 존재감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연인’ 20회는 11월 17일 금요일 오는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금토드라마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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