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 영역 정답 답안지가 공개됐다.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시작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이 끝난 후 홈페이지를 통해 정답을 공개했다.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치러진 국어 영역은 총 45문항으로 구성됐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로 응시생들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 한해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시험을 본다. 국어 영역은 공통으로 독서·문학 시험을 보고,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중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치른다.
시험영역과 출제범위는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정부가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교육 과정 밖 출제 논란이 불거진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면서 적정 난이도 문항의 출제가 이전과 다른 출제 기조를 보인다. 정 출제위원장은 국어 영역에 대해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로 출제했고 선택과목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지원자는 총 50만458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재수생과 N수생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로 1996학년도(37.4%) 수능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순으로 치러진다.
수능 시험 직후부터 20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수능 성적은 다음 달 8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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