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감귤박람회가 오는 30일부터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제주감귤박람회는 국내 단일 과일 품목 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더욱 풍부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는 ‘감귤로 빛나는 제주,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30일 오전 10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주무대에서 도내외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연다.
이와 함께 감귤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감귤 멀티플렉스관을 비롯해 인기 프로그램인 감귤따기 체험 등 총 8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년 좋은 계약성과를 보이며 농가와 업체의 호응을 얻는 바이어상담회도 준비돼 있다. 또한 감귤아열대과수학회 심포지엄, 전국 과실 중도매인 컨퍼런스, 최연구 교수의 ‘문화경제 트렌드와 제주감귤’ 특강, 감귤 명인 강연 등이 운영된다.
박람회장은 ‘온주리 프렌즈’의 ‘시트러스 랜드’ 콘셉트의 감귤 테마파크로 꾸며진다.
특히 제주 감귤농가와 소상공인 동반성장 상생 프로젝트인 ‘감귤세일페스타’ 캠페인도 12월 1일부터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감귤박물관과 함께하는 ‘귤림추색 감귤아트전’도 감귤산업관에서 즐길 수 있다.
고병기 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제주감귤의 우수성, 감귤산업의 전후방 확장성, 청년농업인 참여 확대, 지속가능한 미래 감귤산업의 가치 제고에 중점을 뒀다”며 “테마파크처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도 ESG의 가치를 최대한 반영해 지속가능한 박람회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