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운수 오진 날’ 이성민이 “작품 흥행으로 대접받는 택시 승객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언론 시사회에서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한동안 회장 소리를 많이 들었다. 감사하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흥행이 되어야 한다”면서 “‘운수 오진 날’이 흥행해서 택시 탈 때마다 대접 받는 승객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회장 역할 이후 이 작품을 선택했다. 이전 캐릭터와 달라서 변화를 줄 수 있지 않겠나 싶어 선택했다”라면서 “감독님께 계속 택시기사 같냐, 회장님 같지 않냐고 물으며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운수 오진 날'(감독 필감성)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이성민은 돼지꿈을 꾼 날, 딸의 등록금에 보탤 수 있는 100만 원에 묵포행을 제안받은 택시기사 오택 역을 맡았다.
24일 ‘운수 오진 날’ Part 1 전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