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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그알’ 피프티 피프티 후속보도 준비 입장 여전하지만..내부고발자 정체에 존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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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 피프티편의 내부고발자의 정체로 인해 시끌하다.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8월 19일 방영된 ‘빌보드와 걸그룹-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논란을 조명한 가운데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의 입장은 빈약하게 다룬 한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주장만 일방적이고 감정적으로 보도했다는 편파 보도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1146건의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특히 어트랙트의 내부고발자라는 A 씨는 해당 방송에서 “전 대표는 노래가 갑자기 잘되자 ‘나도 한 번 돈을 좀 벌어보겠다’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애들이 데뷔할 때까지 월말 평가에 한 번 온 적 없으면서 왜 갑자기 (피프티 피프티의) 아빠라고 하고 다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지난달 11일 내부관계자를 사칭해 인터뷰한 A 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15일 디스패치가 멤버 키나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A 씨는 어트랙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더기버스 전 직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키나는 “저는 그분이 ‘월평'(월말평가)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더 알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역시 “이 직원(A 씨)은 어트랙트 직원이 아닌 더기버스 직원으로 5개월간 일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A 씨 대신 남자 대역을 쓴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치게 됐다. 백번 양보해서 인터뷰이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하더라도 어트랙트의 내부고발자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못한게 아니라면 조작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여전히 피프티 피프티편의 후속 보도를 준비 중이라고 입장을 내놓았지만, 편파 보도 논란 후 3개월이 다 되어가는 만큼 제대로 된 후속 보도를 빠른 시일내에 하지 않는다면 존폐 위기를 맞게 되는 거 아닌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CP-2023-0088@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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