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데뷔 16년차를 맞이한 ‘군필 아이돌’이지만, 데뷔 초와 다름없는 방부제 미모를 유지 중인 태민이 직접 그 비법을 밝혔다.
태민은 3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Guilty(길티)’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활동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길티’ 뮤직비디오에서 특히나 눈길을 끈 것은 태민의 변함없는 소년미. 그는 소년미 유지 비결에 대한 질문에 “인슐린 저항”이라고 대답하며 “엉뚱한 답변이 될 수도 있는데,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노화가 빨라진다고 하더라. 자주 음식을 먹는 것보다 공복을 유지하면 인슐린 수치가 낮아진다고 해서 노력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태민은 “자외선을 많이 쐬지 않고, 선크림을 잘 바르려고 한다”며 “제 주변 멤버들이나 친구, 스탭분들도 다 동안이다. 그 우물 안에 있다 보니 닮는 것 같다”며 동안의 비법을 밝혔다. 어느덧 만 서른이 된 태민은 언제까지 소년미를 유지하고 싶어 할까? 그는 이 질문에 “47살까지 소년미를 유지하고 싶다”더니, 이어 “농담”이라고 전하며 “사실 지금도 소년과 알파 메일 같은 남성적인 느낌을 아우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려면 관리도 받고 인슐린 저항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장난스레 대답했다.
한편, 태민의 네 번째 미니앨범 ‘Guilty’는 타이틀곡 ‘Guilty’를 포함해 ‘The Rizzness'(더 리즈니스), ‘She Loves Me, She Loves Me Not'(쉬 러브스 미, 쉬 러브스 미 낫), ‘제자리 (Not Over You)’, ‘오늘 밤 (Night Away)’, ‘Blue'(블루) 등 다양한 장르와 메시지의 총 6곡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Guilty’는 이기적인 사랑으로 상대를 아프게 하면서도 이를 자신만의 사랑 방식이라고 말하는 직설적인 가사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문혜준 에디터 /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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