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우려아동(168명) 집중 모니터링 등으로 보호·지원 강화
[잡포스트] 구웅 기자 = 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은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3주간(11월13일∼30일) ‘아동학대 예방·근절 추진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지역의 아동학대 112신고 건수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 짐에 따라 점차 증가(전년 동기간 대비 8.3% 증가) 추세이다. ▲2023.10월말 기준 전년대비 8.3%(1,006→1,090명) 증가했다.
이 기간에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다각적 홍보(공익광고 등)를 통해 신고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내 20개 시·군 시내버스 승강장 모니터(1,654대)에 아동학대 예방 공익광고를 한 달간 송출(11.13∼12.12)하고, 도내 23개 시·군, SK브로드밴드 IPTV 시청 가구에도(281,360세대) 공익광고를 일주일간(11.13.∼19.) 송출하게 된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경찰·수사팀 등을 대상으로 OJT 교육을 통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현재 관리 중인 학대우려아동(168명)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아동학대 재피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는 등 피해 아동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동행 출동 등 공동대응 활성화를 통해 피해 아동 보호·지원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와 협업하여 APO(학대예방경찰관)학대전담공무원-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권역별 아동보호 실무협의체’를 신설하여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정보공유 등으로 유기적인 협업·지원체계를 확립하여 범죄피해 아동 조기 발견을 위한 공동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주원 청장은 “앞으로도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철저한 대응과 엄정한 수사로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이며, 학대피해아동 조기 발견 및 보호를 위한 경찰 대응역량 또한 꾸준히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특히,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경북자치경찰위원회·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間 긴밀한 협업 등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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