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24)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경쟁할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스페인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 대한 관심을 줄였다”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전에 다시 나설 수 있다고 믿지만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음바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음바페의 계약은 2023-24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라고 전했다.
음바페를 노리기 위해 여러 구단이 준비 중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자금을 준비할 수 있다고 한다.
‘풋볼 인사이더’는 “짐 랫클리프 경이 맨유 지분 25%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음바페 영입에 가장 강력한 위치에 설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모나코를 떠나 2017-18시즌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팀을 옮겼는데 이적료가 무려 1억 8,000만 유로(약 2,540억 원)가 발생할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그는 이적 후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30골 이상을 기록했다. 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월드컵 우승을 이끄는 등 큰 무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구단과 연장 계약에 합의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면서 구단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음바페를 매각하겠다는 의지까지 드러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극한으로 치닫던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의 갈등이 다시 봉합된 모양새다. ESPN은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이 계약 연장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음바페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에 남는다는 보장은 여전히 없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였던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포기했다. 거액의 연봉을 안길 수 없고, 10대 혹은 20대 초반의 젊은 잠재력을 데려오는 이적 정책 때문에 영입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이 영입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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