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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이 11일 전국 8개 시험장에서 ’24학년도 편입학 필기시험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편입시험을 통해 선바뢰는 재직경찰관 25명과 일반대학생 25명 등 총 50명은 기존 재학생 50명과 함께 교육을 받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선발하는 이번 편입학은 총 1101명이 지원해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150명을 대상으로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내년 1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편입학 제도는 경찰대 순혈주의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23학년도부터 도입됐다. 지난해 선발된 1회 편입생들은 올해 3월부터 경찰대학 3학년으로 편입돼 2년간 전문지식을 갖추기 위한 강도 높은 교육을 받고 있다. 기존 대학생 및 경찰간부후보생들과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함께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이다.
문성준 경찰대학 경찰학과 교수는 “편입생들이 기존 대학생들에 못지않은 학문적 열정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들이 가진 다양한 경험이 기존 학생들에게도 간접 경험이 되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대학은 편입학 제도 도입 1년을 맞아 오는 12월 4일 ‘편입학 제도 1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해 편입학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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