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별관 직원 휴게공간 [교통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16일 이후 2차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파업참여자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파업으로 공사는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라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2년 연속 파업에 따라 최하 마등급까지 하락이 예상된다. 마등급은 평가급이 0%로 등급 하락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고스란히 직원들의 몫으로 돌아간다는 지적이다.
공사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2018~2022년 소규모로 실시해온 특병승진 제도를 올해는 적극적으로 확대 시행해 직원에게 실질적 동기 부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영혁신 선도, 직무수행 능력 우수, 공사발전 공헌 및 대외인정 성과 등 공사의 재정 적자를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수고한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특별포상(특별승진,특별승급,특별포인트 지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본사 및 사당별관 휴게 공간 리모델링 등 근무환경 개선으로 업무 효율성 및 직원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출산 편의, 육아휴직 환경조성 및 복귀지원, 양육 지원 등의 정책을 통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를 지향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일하는 분위기 쇄신 및 직원 사기 진작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만족하고 근무하는 환경이 한층 더 향상된 시민 안전 및 서비스 등 선순환으로 실현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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