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톱기어(Top Gear)’의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기아 EV9도 ‘올해의 패밀리카’로 꼽혔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자동차 전문지인 톱기어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아이오닉 5 N의 뛰어난 성능과 기술적 성장을 기반으로 한 실용성과 혁신성을 갖춘 다양한 종류의 매력적인 차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톱기어 측은 “레이스 트랙이나 일반도로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재미가 넘치는 주행능력을 선보인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차에 가장 부합한 차”라며 “지난 2021년 올해의 자동차 기업에 이어 올해 올해의 차로 선정한 데에는 고성능 모델 확장 등 혁신적인 라인업으로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점이 주요하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아이오닉 5 N은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 토크가 770Nm(78.5kgf·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8년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선정됐으며, 지난 2021년 ‘올해의 자동차 회사’와 ‘올해의 차’로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의 경우 기아가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선정,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3년 연속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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