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태국 방콕에서 ‘팝업스토어’를 확대 운영해 ‘K-스트리트푸드'(K-Street Food)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 ‘K-스트리트푸드’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
3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태국 방콕 시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아이콘시암(ICONSIAM)에서 내년 1월말 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아이콘시암은 지난 2018년 11월 오픈한 초대형 쇼핑몰로 명품 매장, 영화관, 레스토랑 등이 있다. 특히 태국 전통시장 콘셉트로 조성된 지하 푸드코트는 현지인은 물론 해외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인기명소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즉석에서 조리한 △만두 △떡볶이 △핫도그 △김말이 △어묵 등 K-스트리트푸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태국을 ‘K-푸드 신(新)영토 확장’ 핵심 국가로 정하고 팝업스토어 운영 등 현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태국 방콕 시내에 있는 엠쿼티어(Emquatier)백화점에서 비비고 K-스트리트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었다. <본보 2023년 10월 20일 참고 CJ제일제당 비비고, 태국서 팝업스토어 운영…K-스트리트푸드 알린다>
앞서 지난 6월 태국 방콕에 자리한 쇼핑몰 시암파라곤(Siam Paragon)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양념치킨, 핫도그, 김말이 등을 즉석 조리해 판매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류 열풍으로 인해 K-푸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비고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K-스트리트푸드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 팝업스토어 운영 등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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