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이 보인다?” 아우디, 차세대 왜건 ‘A5 아반트’ 테스트카 포착
아우디가 개발 중인 차세대 왜건 ‘A5 아반트’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은 아우디의 새로운 스테이션 왜건 A5 아반트의 스파이샷을 게재, 신차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면부는 와이드한 육각 싱글프레임 라디에이터그릴이 적용됐고, 안쪽은 큼직한 허니콤 패턴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다. 헤드램프는 날렵하게 다듬었고, 스포트팩 A7과 유사한 느낌의 주간주행등(DRL)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보닛은 아일랜드 방식이다.
프론트범퍼는 RS4를 연상케 하는 공격적인 디자인인데, 중앙에 와이드한 공기흡입구와 좌우에 수직형 에어커튼을 통해 공격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훨씬 다이내믹한 모습이다. 비율(사이드 프로포션)도 상당히 잘 뽑았고 매끄러운 루프라인이 매력을 더한다. 윈도우라인도 날렵하고, 선이 굵직하고 파워풀한 스위핑 벨트라인도 역동적이다. 특히, 샤프한 D필러는 마치 슈팅브레이크처럼 스피디한 느낌이다.
이밖에 간결하게 뽑은 캐릭터라인과 심플한 도어핸들, 볼륨감을 더한 도어 하단 로커패널, 스포티한 5-스포크 디자인의 휠이 적용됐다.
후면부에서도 역동적인 스타일링이 이어진다. 공력성능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와 완만한 리어 윈드실드 및 간결한 테일게이드가 특징이다.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스트라이프형 커넥티드 디자인이며, 전면과 통일감을 살린 입체적인 그래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리어범퍼도 볼륨감이 강조됐고 리플렉터와 깔끔한 디퓨저, 사각형 듀얼 머플러로 과하지 않은 멋을 냈다.
인테리어도 최신 디자인 언어와 패밀라룩을 이룬다. 12.3인치 디지털계기판과 센터에는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최근 폭스바겐 신차처럼 미니멀한 변속기도 새롭게 적용된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에 실용성까지 갖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A5 아반트는 ML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내연기관 및 전동화 파워트레인(PHEV 등)이 모두 준비된다.
다만 고성능 버전인 ‘S5 아반트’는 현행 S4 아반트가 3.0리터 디젤 TDI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결합해 최고출력 337마력을 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4.7초의 성능을 발휘하는 만큼, 더욱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우디 신형 A5 아반트 및 S5 아반트의 구체적인 제원은 올 연말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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