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연봉·복지·사내문화 등 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멕스팜은 SK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기업인 만큼 SK의 브랜드 인지도 역시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베트남 기업 컨설팅 기업 ‘안파베'(Anphabe)에 따르면 이멕스팜이 베트남 최고의 직장 제약·의료기기·헬스케어 부문 기업에 선정됐다. 이는 안파베가 사업 규모나 영역 등 외부 조건 없이 기업 임직원 6만3000명을 대상으로 △연봉 △복지 △사내 문화 45개 항목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이멕스팜은 올해 베트남 일하기 좋은 기업 톱 100중 5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했다. 이멕스팜의 브랜드 인지도는 81.5%로, 업계 평균(76.5%)을 훌쩍 넘었다. 이멕스팜에서 일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업계 평균보다 10% 높았다.
안바페는 대해 “이멕스팜은 임직원들을 깊이 배려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멕스팜은 임직원 복지·교육 부문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올해에만 약 외부 교육 100건, 내부 교육 3000건 이상을 진행하며 임직원이 제약업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임직원의 동기를 부여하고 최상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멕스팜에 투자를 단행한 SK의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SK는 2020년부터 이멕스팜의 주식을 지속해서 사들였다. SK는 2020년 6월 지분 24.9%를 인수했다. 이어 11월 45%, 이듬해 53%로 지분을 늘렸다.
작년에도 투자를 이어갔다. SK그룹 계열사 SK인베스트먼트비나Ⅲ(SK Investment Vina Ⅲ)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이멕스팜의 주식 73만3759주를 매수했다. 매입액은 주당 6만6000동(약 3600원)이다. 매수 후 지분율은 53.94%(3598만1916주)에서 55.04%(3671만5675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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